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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양용은 WM피닉스 오픈 둘째날 15위로 추락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2-01 11:28 | 최종수정 2014-02-01 11:28


양용은(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둘째 날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양용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 기록하고, 더블 보기를 1개 내 2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15위로 순위가 곤두박질 쳤다. 공동선두인 맷 존스(호주), 버바 왓슨(미국·이상 12언더파 130타)과는 7타 차이로 벌어졌다.

양용은은 둘째 날 샷과 퍼트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전했다. 전날 71.43%였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로 떨어졌고, 94.44%에 달했던 그린 적중률은 61.11%에 머물렀다.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strokes gained putting) 또한 전날 0.985타에서 -2.953타로 하락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양용은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주고받았고, 후반에도 8번홀까지 이븐파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볼을 세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올린 뒤 5m를 남겨두고 3퍼트하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냈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도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재미동포 케빈 나와 함께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1언더파 141타,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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