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오프 최종전서 우즈는 부진-스텐손은 선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9-20 10:02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만 기록한 가운데 출전 선수 30명 중 29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 우즈는 이날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버디를 낚지 못했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 한 라운드에서 버디를 잡지 못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페덱스컵 랭킹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페덱스컵 랭킹 3위 애덤 스콧(호주)이 5언더파 65타로 2위에 올랐다.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7%, 그린 적중률이 66%일 정도로 샷 감각이 떨어졌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회장을 빠져 나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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