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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1000만달러(약 108억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지만 네 차례 플레이오프 대회 성적을 합산한 종합 우승자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얻게 돼 돈방석에 앉게 된다.
현재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우즈다. 우즈는 3차전까지 마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2500점의 보너스를 받고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그러나 2위인 헨릭 스텐손(스웨덴·2250점)과 3위 애덤 스콧(호주·2000점)과의 차이가 크지 않아 방심할 수 없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2500점, 2위는 1500점, 3위는 1000점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5위 안에 든 선수는 마지막 대회 우승만 차지하면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007년과 2009년에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통산 세 번째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