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프 선수인 마이클 김(20)이 올해 최고의 대학생 골프 선수로 선정됐다.
마이클 김은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대학생 골프 선수에게 주는 '해스킨 어워드'를 수상했다. 마이클 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에서 이 상을 받았다. 이곳은 5일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열리는 장소로 마이클 김은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마이클 김은 UC 버클리 2학년생으로 지난달 US오픈에서 10오버파 290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마이클 김이 이번에 받은 해스킨 어워드는 골프 기자와 지도자, 대학생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