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스타 린지 본과의 열애설을 당당하게 밝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우즈는 올 시즌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과 캐딜락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2009년 섹스 스캔들이 터진 이후 무너진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특히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한 캐딜락 대회에서는 4라운드동안 퍼트수를 단 100개만 기록하는 실력을 뽐냈다. 우즈가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0년 11월1일자 랭킹에서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18일자로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우즈는 10.35점로 2위에 올라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50점)를 간발의 차로 쫓고 있다. 더욱이 매킬로이가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우즈의 1위 탈환이 쉬워질수도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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