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최종일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주 태국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최나연이라 개막후 2개대회를 휩쓸었던 한국은 3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릴 수 있게 됐다.
유선영(정관장)과 재미교포 대니얼 강도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최운정(볼빅)이 7언더파 209타록 공동 9위, 신지애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