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파72·77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한 홀을 남기고 2홀차로 패했다.
첫날 눈 때문에 9번홀까지 치른 가운데 경기를 멈췄던 최경주는 재개된 경기에서 멋진 샷 감각을 선보였다. 9번홀까지 2홀 뒤졌지만 10번홀과 12번홀을 따내며 역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15번홀과 17번홀에서 로즈에 승리를 내주며 18번홀에 앞서 패배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