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가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배선우(한국)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린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과 후반에 각각 2타씩 줄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00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뉴질랜드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선우는 7언더파 209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LPGA 투어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로 유명한 샤이엔 우즈(미국)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