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낭자, 준우승 징크스 이번주 털어낼까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2-03-13 09:45 | 최종수정 2012-03-13 09:45


이제 남은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여자선수들의 우승이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는 재미교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가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도 이보미(24)가 요코하마 타이어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물꼬를 텄다. 유독 LPGA 무대만 준우승이 되풀이 되고 있다.

LPGA 투어 개막 후 호주여자오픈, 혼다 LPGA 타일랜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등 3개 대회에서 한국(계) 여자선수들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유소연과 서희경이 연장 끝에 준우승,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는 신지애가 3위, HSBC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최나연과 신지은이 연장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주 미국 본토 대회가 시작된다. 16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613야드)에서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이 펼쳐진다. 이 대회는 올해 4라운드로 확대됐고, 총상금 150만 달러 중 50만 달러는 청소년 골프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신지애(24·미래에셋),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SK텔레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루키 유소연(22·한화)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의 최대 경쟁자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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