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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최경주, AT&T내셔널 2R 단독선두 점프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7-02 07:59


◇최경주. 스포츠조선 DB


'코리안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해 플레이어스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최경주는 "통산 8승을 했으니 앞으로 9승, 10승은 금방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말을 두 달만에 현실화 할 수 있을까.

최경주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장(파70)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무려 6타를 줄여 공동 17위에서 단독 선두로 t수직 점프했다.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찾고, 아이언샷은 핀으로 직접 날아들었다. 최경주는 4번홀부터 7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대회 분위기는 최경주 편이다. 2007년 이 대회 우승자다. 4년 만에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채비를 마쳤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도 선전을 펼쳤다. 합계 5언더파로 크리스 릴리,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다. 재미교포 나상욱(28)도 합계 2언더파 공동 13위로 선두권에 근접했다. 앤서니 김은 컷탈락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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