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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챔피언십 출전 신지애 "대회출전 다다익선"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23 10:19 | 최종수정 2011-06-23 10:20


◇지난 3월 LPGA KIA클래식에서 인터뷰 중인 신지애. 스포츠조선 DB


신지애(23·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스에 대한 편안함, 최근 컨디션 이상무를 강조했다. 특히 미국-일본-한국을 오가는 대회 출전에 대해선 "다다익선"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지애는 "이 코스는 이번이 세번째다. 또 LPGA챔피언십 출전도 세번째다. 지난해 3위를 했다. 전체적으로 코스가 마음에 들고 편하다는 느낌이다. 2년전 이곳에서 우승을 했던 기억(2009년 웨그먼스 LPGA, 메이저 대회는 아니었음)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샷 감각에 대해선 "퍼펙트"라고 잘라 말했다. 신지애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샷은 좋았다. 퍼트감도 점점 좋아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전장을 줄이고 러프를 강화했다. 장타자들이 더 유리해졌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인 티샷 정확성과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진은 한국과 일본을 바쁘게 오가며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신지애의 컨디션 조절 비결과 체력 관리 노하우를 궁금해 했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에서 3개 대회를 뛰었다. 하반기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대회를 치른다. 2008년과 2009년 연간 36개 내외의 대회에 출전했는데 지난해는 27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대회 수를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훈련하고,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또 대회에 출전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이 모든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즐겁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23일 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김인경 등과 같은 조에서 LPGA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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