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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샷 감각에 대해선 "퍼펙트"라고 잘라 말했다. 신지애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샷은 좋았다. 퍼트감도 점점 좋아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전장을 줄이고 러프를 강화했다. 장타자들이 더 유리해졌다. 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인 티샷 정확성과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진은 한국과 일본을 바쁘게 오가며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신지애의 컨디션 조절 비결과 체력 관리 노하우를 궁금해 했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에서 3개 대회를 뛰었다. 하반기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대회를 치른다. 2008년과 2009년 연간 36개 내외의 대회에 출전했는데 지난해는 27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대회 수를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훈련하고,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또 대회에 출전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이 모든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즐겁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23일 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김인경 등과 같은 조에서 LPGA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