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같은 기조다. 춘추전국시대의 연속이다. 시즌 6번째 대회인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3일부터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최대 관심은 멀티 우승자가 과연 나올 수 있느냐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심현화 우승), 서울경제오픈(김하늘 우승), 한국여자오픈(정연주 우승), 러시앤캐시 클래식(이승현 우승), 두산 매치플레이(양수진 우승). 매번 우승자가 바뀌었다. 심현화 정연주 이승현은 생애 첫 승이다.
시즌 챔피언들이 2승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달리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자들이 스타 대열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상금랭킹 1, 2위에 올라있는 심현화(22·요진건설)와 김하늘(23·비씨카드)이 맨 앞줄에 서 있다. 심현화는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도 준우승을 했다. 최근 드라이버샷 실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하늘은 "아이언샷 감을 찾았다. 대회 코스가 길다. 긴 파4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자 양수진(20·넵스)도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일본여자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안선주는 1년 7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