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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대표팀 수문장 자리를 걸고 한 가지 공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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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을 월드컵 무대에서 찍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문장으로 참가한 마르티네스는 결승전 당시 결정적인 선방과 더불어 승부차기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일조했다. 수상식에서는 트로피로 외설적인 행동을 하며 자신의 기쁨을 세리머니로 뽐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 수문장은 마르티네스가 유력하다. 다만 마르티네스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고 자신이 대표팀 수문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로 월드컵 2연패 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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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면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다. 젊은 선수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직접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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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진짜 마지막 월드컵을 함께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수문장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마르티네스의 공약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