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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라이언 긱스의 사생활 논란이 또 터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각) "긱스가 공동 소유한 레스토랑이 직원들에게 4만 파운드(약 7,600만 원)에 가까운 급여를 갚지 못하고 파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맨체스터 부근 워슬리에 있는 조지스 다이닝 룸 앤 바(George's Dining Room and Bar)는 제출된 파산 성명서에 따르면 거의 50만 파운드(약 9억 5,000만 원)의 부채를 지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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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갚아야 할 약 50만 파운드에 달하는 빚에 긱스는 두 번째로 큰 채무자였다. 무려 10만 파운드(약 1억 9천만 원)를 빚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건 몰라도 직원들 월급을 주지 않은 임금체불 문제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긱스의 이미지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금체불 사태가 더욱 논란이 되는 건 여전히 다른 사업을 운영 중이었기 때문이다. 컨설턴트 회사와 맨체스터에서 한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긱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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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아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무혐의 판결이 나와 그나마 조금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또 사건이 터지면서 긱스의 이미지는 다시 추락하게 됐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