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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양민혁을 정말로 1군에서 기용할 의지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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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블링은 잉글랜드의 양민혁이라고 볼 수 있는 재능이다. 2006년생으로 양민혁과 나이도 똑같다. 신기하게도 디블링도 2023년부터 프로 계약을 체결해 1군 무대에서 조금씩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1군으로 도약해 두각을 나타낸 건 2024~2025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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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체적으로 완성된 나이가 아니라 경합에서 종종 밀리는 모습도 나오고, 무게 중심이 아직까지는 높아 보이지만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의 강등이 확정되면 디블링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부 리그로 강등되면 재정적으로 열악해지기 때문에 이적료 수익이 필요하다. 현재 사우샘프턴에서 디블링만큼 돈을 벌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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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이 디블링을 영입한다면 양민혁에게는 좋은 소식이 전혀 아니다. 이미 EPL 무대에서의 경험도 디블링이 많고, 국적도 잉글랜드 선수다. 아직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양민혁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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