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호' 日 일찌감치 '로드 투 북중미', 7월 E-1 챔피언십 새 얼굴 발굴→9월 북미 원정 계획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3-25 05:47


'세계 1호' 日 일찌감치 '로드 투 북중미', 7월 E-1 챔피언십 새…
사진=AP 연합뉴스

'세계 1호' 日 일찌감치 '로드 투 북중미', 7월 E-1 챔피언십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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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이 빠르게 움직인다. 일본 A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일찌감치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20일 치른 바레인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6승1무(승점 19)를 기록하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 A~C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로써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첫 번째 나라가 됐다. 일본은 처음 본선 무대에 오른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일본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세 차례 16강 진출(2002, 2018, 2022년)이다. 2018년부터 일본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최초의 일본 사령탑이 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솔직히 기쁘게 생각한다. 동시에 안심하는 부분도 있다. 조금이라도 진화해 나가는 것, 항상 도전해 가고 싶다.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의 우승국을 보면 온 나라의 관심사가 되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다고 느낀다. 응원이 선수들에게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월드컵 본선 확정 뒤 "우승하고 싶다면 어려운 상대와 경기를 해 나가야 한다. 개인의 레벨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붙어보고 싶은 나라로 이탈리아와 모로코를 뽑기도 했다.

일본은 '로드 투 북중미'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주니치스포츠'는 20일 '일본은 9월 북미 원정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 멕시코는 19위다. 친선경기가 이뤄지면 월드컵 본선을 향한 리허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감독은 FIFA 랭킹이 높은 나라와 대결하고 싶다며 강호와의 친선경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팀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7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25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아컵)은 국내파로 나서 새 얼굴을 발굴하고, 활용을 위해 계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하루 뒤 '일본축구협회는 10월과 11월에 총 네 차례 국제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10월 10일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11월 14일 아이치 토요타 스타디움, 1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매치업과 킥오프 시각은 조정 중이다. 일정상 남미 강호를 중심으로 상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야모토 츠네야스 일본축구협회장은 "일정상 유럽과의 대결은 어렵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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