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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큰 손' 첼시가 또 다시 '기행'을 준비 중이다.
2023~2024시즌에는 손흥민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이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겹게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막판 5연승으로 '괴력'을 발휘하며 6위로 리그를 마감했지만 성에 차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첼시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이번 시즌에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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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맨시티(승점 48)가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6~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턴(이상 승점 47)도 사정권에 있다. 뉴캐슬의 경우 한 경기를 덜 치러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첼시는 화룡점정으로 '9번' 역할을 맡을 '월클' 스트라이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내부정리가 필요하다.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
'더선'은 매각이 예상되는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려 화제다. 하위권의 EPL 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전력이라 더 흥미롭다.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에는 아르만도 브로야가 포진했다. 그는 이번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됐다. 완전 이적을 시도했지만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2선에는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주앙 펠릭스, 라힘 스털링이 위치했다. 펠릭스와 스털링은 각각 임대로 AC밀란과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카니 추쿠에메카, 헤나투 베이가가 이름을 올림 가운데 포백에는 벤 칠웰, 트레보 찰로바, 악셀 디사시, 알피 길크리스트가 포진했다.
골키퍼는 본머스에 임대중인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케파는 역대 가장 비싼 골키퍼로 역사에 남아있다. 첼시는 2018년 케파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에 7200만파운드(약 136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러나 현재 첼시에서 설 자리가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