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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패트릭 클라위베르트를 선임한 인도네시아가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팬들은 이미 신태용의 이름을 연호하고, 클라위베르트의 경질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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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팬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신태용 감독의 복귀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의 신도뉴스는 '경기 후 신태용의 이름이 경기장에 울려퍼졌다'며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이름을 부르며 불만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경기 후 SNS에도 '클라위베르트 OUT'이라는 문구가 계속해서 올라오며 인도네시아 팬들의 분노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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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후 곧바로 새 감독 선임도 마쳤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베르트가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 클라위베르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장 옵션도 있다'라고 발표했다. 클라위베르트를 지원하기 위해 귀화 선수 영입에 더 열을 올렸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인 에밀 아우데로를 포함해 네덜란드 출신 딘 제임스와 조이 페르페시 등이 추가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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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패배에도 본선 진출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지든 이기든 항상 응원한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여전히 기회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