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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래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리버풀은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 등 선수 영입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의 탈락이 리버풀 수뇌부의 이를 갈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주요 선수들을 떠나보내고도 준수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코너 브래들리가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브래들리는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중앙 수비수 중 한명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PSG가 관심을 보일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코나테는 리버풀 수비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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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는 기존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로 구성된다.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은 흐라벤베르흐는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렴한 이적 비용으로 영입된 맥 알리스터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초반 부진을 딛고 폼을 끌어올린 소보슬라이는 리버풀 미드필드에서 창의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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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디아스는 살라를 도와 준수한 활약을 펼친 공격수 중 한명이다.
코디 각포도 이번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 그는 자연스럽게 팀의 새로운 공격 핵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 공격수로는 알렉산더 이삭이 선택됐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이삭은 리버풀의 최우선 타깃이다. 그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무찌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삭은 다윈 누녜스, 디아스, 조타가 보여주지 못한 확실한 '최전방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매체는 '살라, 반 다이크, 아놀드가 없는 리버풀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계약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현실이 될 것'이라며 '이삭, 반더벤, 케르케즈 같은 새로운 영입과 슬롯 감독의 리더십이 있다면, 리버풀은 예상보다 더 빨리 전환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