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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럽 최고의 조커는 오현규(24·헹크)였다.
헹크는 이날 전반 15분과 23분 두차례나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모두 실축하며 치고 나가지 못했다. 다행히 헹크는 전반 38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데 이어, 후반 5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추가골로 앞서 나갔다.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25분 아로코 다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오만,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위해 대표팀을 다녀갔다. 2경기에서 단 6분 출전에 그쳤다.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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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한정으로는 더욱 대단하다. 스포르자에 따르면, 오현규는 올 시즌 챔피언스 PO 포함, 리그에서 48분마다 한골을 넣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소 3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1위다. 72분 당 1골을 기록 중인 우스망 뎀벨레(파리생제르맹)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88분 당 1골을 넣은 해리 케인, 89분 당 1골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95분 당 1골인 모하메드 살라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다. 오현규는 리그에서 25번의 교체 출전으로 8골을 넣었는데, 16번의 교체 출전으로 8골을 넣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렉산더 쇠를로트 다음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