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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대체자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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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올 시즌 내내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문제였다. 살라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이미 타 구단과의 협상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리버풀은 아직까지도 살라와의 재계약에서 구체적인 합의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어 팬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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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하며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레알 입단 이후 꾸준히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해결사 능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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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드리구의 입지는 올 시즌 들어 확연히 달라졌다.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가 문제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호드리구에게 주전 자리를 확실히 보장해줄 수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됐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검토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동행이 올 시즌 이후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별이 확정된다면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 살라의 행보와 그의 자리를 대체할 리버풀의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