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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 경기의 제목은 '항상 어떤 일이든 일어난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포옛 감독은 "경기의 제목은 '항상 어떤 일이든 일어난다'다.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잘 통제했는데 단 3분만에 모든 것이 흔들렸다. 역으로 질문 드리고 싶다. 나에게 질문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만약에 어떤 팀이 퇴장을 당하고 경기가 멈췄으면 바로 교체할 수 있을까, 없을까?' 내 생각에는 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안된다면 심판이 충분히 설명해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교체하는게 당연하다. 이런 심판의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감독이 나였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다. 오늘 경기 이후 다른 팀이 선수가 퇴장 당하고 교체를 할 수 있는지 보겠다. 내가 룰을 잘못 알고 있는 건지 보겠다. 내가 잘못 알고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기심이 설명을 해줬으면 사과하고 마무리했을 것이다. 설명을 듣지 못했다. 구단을 통해 규칙을 보도록 하겠다. 한국말로 설명했을수도 있지만. 이해 못했다"고 했다.
포옛 감독은 "두 팀이 치열하게 승리를 원했지만,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2주 후 재개되는 리그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쉬면서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A매치 브레이크를 맞이하는 포옛 감독은 "몇일 쉬면서 재정비하겠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더 강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수 보강 계획도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