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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내보내기 위해선 보상금까지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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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맨유 1군 데뷔 이후 줄곧 팀의 주축이었던 래시포드가 팀을 떠난 이유는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였다.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였다. 아모림은 "훈련 성과, 경기 성과, 식사, 팀원과의 교류 방식 등은 중요하다"라며 제외 이유를 밝혔고, 영국 언론은 '래시포드는 경기 전 술집에 가지 못하는 엄격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했다'라며 래시포드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후에도 아모림은 래시포드를 공개 비판하며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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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완전 이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급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맨유가 추가 지출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맨유로서는 래시포드가 빌라 이적을 결정하기 만들기 위해서 급여 하락분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금액은 2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적지 않은 손해가 예상되지만, 맨유로서는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라도 보상금 지급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큰 기대를 모았던 래시포드의 맨유 생활은 마지막까지도 맨유에게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겨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