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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레전드는 다르네' 박지성, 발롱도르급 선수랑 찰칵...절친 에브라 찬스 기가 막히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23 15:27


'역시 레전드는 다르네' 박지성, 발롱도르급 선수랑 찰칵...절친 에브라…
사진=에브라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박지성이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프랑코 리베리를 만났다.

에브라는 23일(한국시각) 개인 SNS에 박지성, 리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에브라는 "너무 실력이 좋은 형제들"이라면서 박지성과 리베리를 태그했다.

전설적인 세 명의 선수는 모나코에 있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5시에 진행된 'Fight Aids Cup' 5주년 기념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연례 자선 축구 대회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끝까지 싸우길 바란다는 의미를 가진 행사다.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기금도 마련한다.

이 행사는 바르바기우안 모나코라는 팀과 함께 진행한다. 이 팀은 1980년에 모나코 왕국에서 창단한 팀으로 처음에는 모나코 왕국의 축구 사랑과 관련 인물들의 화합을 위해 만들어졌다. 2000년대 이후 모나코 출신 축구스타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디디에 데샹 같은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현 모나코 왕자 루이 뒤크루엣의 어머니인 H.S.H. 프린세스 스테파니가 창설한 'Fight Aids Monaco association'에 기금을 마련하고자 매년 자선 축구 경기를 진행 중이다. 5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에서 에브라가 공식 스폰서를 맡게 됐다. 박지성은 절친인 에브라를 돕고, 좋은 의미를 가진 행사에 참여하고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레전드는 다르네' 박지성, 발롱도르급 선수랑 찰칵...절친 에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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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인 리베리, 라파엘 바란 등이 참여했다. 바르바기우안 모나코와 스페파니 모나코 공주가 이끄는 서클 FC의 대결이 진행됐다. 에브라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와 대의가 하나로 모이면 나도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내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받았다. 이제 보답하고 싶다"며 행사 공식 스폰서로 나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국내 축구팬들이라면 모르지 않는 절친 사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연을 맺은 뒤로 에브라와 박지성은 아직까지도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에브라가 국내 축구 관련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박지성과 함께 자주 출연하기도 한다.
'역시 레전드는 다르네' 박지성, 발롱도르급 선수랑 찰칵...절친 에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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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는 프랑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다. 2012~2013시즌의 활약으로 발롱도르에 근접했던 사나이다. 당시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는데, 아직까지도 논란이 있는 수상이다.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던 리베리다. 리베리는 2022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고 지도자 커리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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