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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분을 참지 못했다. 급기야 TV를 손상시키는 일까지 발생했다.
경기 뒤 아모림 감독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마도 우리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맨유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그러나 공식전 7경기에서 4승1무2패를 거두며 팀을 수습하는 듯했다. 아니었다. 다시 3연패에 빠지는 등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역대 맨유 역사에서 22라운드까지 올 시즌 보다 승점이 적은 건 13시즌에 불과했다. 그중 마지막은 38년 전인 1986~1987시즌이었다. 또한, 홈 12경기에서 6패를 당한 건 1893~1894시즌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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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4일 홈에서 레인저스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