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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민혁(토트넘)이 21세 이하(U-21) 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양민혁은 U-21 팀 합류 가능성 제기에도 일단은 1군에 남는 모습이다. 토트넘 U-21 팀은 18일 영국 런던에서 노리치 U-21 팀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 경기를 치렀다. 양민혁의 선발에도 교체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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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다른 상황이다. 지난 4일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가장 유력한 데뷔 무대였던 12일 탬워스(5부)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도 나서지 못했다. 16일 아스널과의 EPL 경기에도 완전 제외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전 뒤 스포츠조선과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양민혁에 대해 "내가 직접적으로 무언가 해 준다기보다는 와서 경험해 보고 느껴보고 부딪혀 봐야 한다. 그게 내 생각에는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누군가 얘기해 준다고 느끼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경험해서 부딪혀보고 느끼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배운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어려운 시간도 있을 거고, 좋은 시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좋은 경험하고 또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