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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부상 소식은 안타깝지만 양민혁에게 기회가 올 환경이 제대로 조성됐다.
베르너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2선 가용 인원이 더욱 부족해졌다. 히샬리송도 왼쪽에서 뛸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분류하고 있다. 오른쪽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번갈아가며 뛸 수 있지만 왼쪽은 주전급 선수가 손흥민뿐이다. 마이키 무어라는 어린 유망주가 있지만 아직 주전으로 도약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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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양민혁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토트넘은 2선 자원에 부상이 많아 양민혁을 조기 합류시켰지만 아직까지도 양민혁을 아끼고 있는 중이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양민혁이 후보에 포함돼 곧 경기를 뛸 것으로 기대했지만 양민혁은 5부 리그팀인 탬워스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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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장은 리그에서의 성적이 급하기 때문에 양민혁이 리그에서 기회를 받기는 어렵겠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은 충분히 출전이 가능하다. 이미 토트넘은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매우 유력해진 상황이라 굳이 무리해서 주전을 갈아 넣을 이유는 없다. 남은 예선 2경기에서 양민혁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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