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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북 현대 B팀이 'N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북 B팀은 지난해 K4리그 우승으로 올 시즌 세미프로 최상위 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한다. 단순 2군팀으로 인식될 수 있는 'B팀'이라는 이름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 이름이 필요했다는 게 전북의 설명이다.
전북은 팀명 변경에 그치지 않고 'N팀'에 걸맞게 A팀과의 선수 육성 방향성의 일원화를 위해 전술 및 훈련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N팀' 선수들의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시즌 중 A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의 적응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N팀'은 역할과 운영의 극대화를 위해 클럽하우스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오는 15일에는 따뜻한 기후의 태국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담금질에 나선다. 태국은 현재 A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N팀'이 인근 지역에 합류 후 상호 훈련 콜업 등을 통해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전북 이도현 단장은 "'N팀'은 전북현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자원의 원동력이 되는 팀"이라며 "유스와 프로의 긴밀한 가교역할을 통해 유스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