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경기 중 쓰러진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쾌유를 기도했다.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출전한 벤탄쿠르는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토트넘 의료진이 경기장에 긴급 투입돼 한참 동안 치료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브레넌 존슨이 부랴부랴 투입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빠르게 의식을 되찾았다. 토트넘은 경기 중 공식 SNS를 통해 '벤탄쿠르의 의식이 돌아왔다.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만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을 간다'고 밝혔다.
|
벤탄쿠르는 개인 SNS에 엄지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모든 게 괜찮다. 메시지 보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승리를 축하해"라고 선수단과 팬들을 안심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41분에 터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에 힘입어 1차전을 1대0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1년 계약 연장한 손흥민은 다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후반 2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
|
|
등번호 18번을 받은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양민혁은 12일 탬워스(5부)와의 FA컵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월7일 안필드에서 준결승 2차전을 펼친다.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