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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현 회장이 가처분 신청 인용에 입장문을 냈다.
정 후보는 8일 '묵묵히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운을 뗀 뒤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하여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기를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드린다. 나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며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멀리서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오늘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셨던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으신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다. 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개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백현식 부산시축구협회장을 필두로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정진설 서울시축구협회장이 정 후보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 전날에는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KFA에 기부하겠다겠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가 되었다.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FA 회장 선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거운영위원회는 현재 법원의 판단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정몽규 후보 입장문 - 묵묵히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금일(1월 8일) 예정되었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하여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기를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드립니다. 저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며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습니다.
멀리서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오늘을 위해 일정을 조정하셨던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으신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