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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이런 역대급 초신성 없었다...김민재급 포텐, 펩 과르디올라가 키운다 '웰컴 투 EPL'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9 10:53


아시아에 이런 역대급 초신성 없었다...김민재급 포텐, 펩 과르디올라가 …
사진=CITY HQ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이번 달에 오마르 마르무쉬와 후사노프를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두 선수 모두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맨시티가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를 전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련 제일 뛰어난 정보력을 제공하는 인물이다. 다른 구단이 나타나 후사노프를 가로채지 않는 이상, 후사노프의 맨시티행은 매우 유력해졌다.

후사노프를 향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맨시티가 제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도 후사노프를 영입하길 원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6일 독점 보도로 "레알도 후사노프에게 매우 관심이 있다. 이미 연락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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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원래 RC 랑스는 후사노프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원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적료를 상향했다. 랑스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면 후사노프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적료가 올라가면서 맨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 변화가 제일 시급한 맨시티가 강하게 후사노프를 영입하고자 했다. 디 애슬래틱에서도 전한 것처럼 지금 맨시티 수비진은 실력이 좋은 선수는 많지만 제대로 뛰는 선수가 별로 없다. 존 스톤스, 나단 아케는 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후벵 디아스와 마누엘 아칸지의 최근 경기력 역시 아쉽다.

이번 시즌의 부진을 리빌딩을 통해 만회하려는 맨시티에 후사노프가 추가되면서 센터백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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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노프는 현 시점 아시아 최고 유망주다. 김민재만큼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커리어다. 축구의 변방인 우즈베키스탄에서 2022년까지 성장했다. 불과 2022년 여름에 후사노프는 벨라루스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벨라루스 리그를 1년 만에 평정한 뒤에 2023~2024시즌에 랑스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을 로테이션 멤버로 뛰면서 적응한 후사노프는 2024~2025시즌에 랑스 주전으로 도약하더니 리그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활약이 이어지면 프랑스 리그 베스트 일레븐도 가능했다. 김민재처럼 성장세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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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도 김민재와 유사한 점이 있다. 순간속도가 37km/h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운동 능력도 뛰어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수비수다. 센터백의 역량을 매우 잘 끌어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기에 후사노프를 뛰어난 선수로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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