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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자유계약으로 신인 4명을 영입했다.
보인고를 졸업하고 입단한 이창우는 U-17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현재 U-20 대표팀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윙백과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하며 특히 상대의 압박을 잘 풀어낼 줄 아는 축구 지능이 좋은 선수다. 지난해 보인고의 전기리그 우승에 많은 기여를 한 이창우는 앞으로 포항스틸러스에 큰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된다.
이헌재 또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슈팅과 드리블 능력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일대일 돌파가 인상적이다. 김인성 못지않은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헌재는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포항스틸러스는 프로직행, 우선지명, 자유계약을 통해 총 10명의 신인 선수를 맞았다. 실력파 유망주들이 '박태하호'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신인 선수 프로필>
- 이창우 : 2006.03.12 / DF / 보인고 / 178cm 70kg
- 이헌재 : 2006.03.23 / FW / 중대부고 / 175cm 66kg
- 차준영 : 2004.05.10 / DF / 중원대 / 188cm 80kg
- 한현서 : 2004.01.02 / DF / 동명대 / 186cm 7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