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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식사마' 김상식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동남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 감독의 성남 시절 동료였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고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토히르 회장은 "선수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전략을 실행하고, 더 나은 소통을 하고, 국가대표팀을 위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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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자 하는 토히르 회장의 구상으로 인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완주하지 못하고 씁쓸하게 떠나야 했다. 신 감독과 호흡을 맞추던 최인철 염기훈 조병국 등 한국인 지도자들도 동시에 결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3차예선 C조에서 1승3무2패 승점 6으로 6개팀 중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