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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시즌, 5년만에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며 반등에 성공한 FC서울이 내년 대권 도전을 앞두고 정상급 풀백 김진수(32)를 품었다.<스포츠조선 12월19일 단독>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0일 전북에서 뛰었던 베테랑 레프트백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이 "김진수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며 '굿바이' 오피셜을 띄운 직후 서울이 '옷피셜'(옷+오피셜)을 발표했다. 김진수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공식 사진을 촬영했다.
또 '2024시즌 우측 측면 자원인 최준의 가세로 팀의 안정감이 더해졌던 것처럼, 김진수 영입으로 좌·우 균형이 고르게 안정된 더욱 강력해진 전력을 완성했다. 또한 서울은 베테랑 스페셜리스트의 가세로 팀 내 신구 조화는 물론 유럽 선진 축구와 다년간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경험까지 더해지며, K리그는 물론 향후 아시아 무대 도전에도 강력한 엔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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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독일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한 후, 2017년에는 K리그에 안착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활약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2017년, 2018년, 2019년, 2021년, 총 4차례 K리그1 우승에 일조했다.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이적했지만 2021년 다시 K리그 무대로 복귀해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160경기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과 2022년엔 K리그1 베스트일레븐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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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4위를 차지한 서울은 김진수와 더불어 활동량이 장점인 전천후 미드필더와 발 빠른 윙어 영입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1월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7일부터 2월10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