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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고 비효율적이야!" 또 손흥민만 억지 혹평? '퇴장 선수보다 낮은 평점'+"약한 모습이야"...토트넘은 노팅엄전 0-1 충격패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7 13:17


"주저하고 비효율적이야!" 또 손흥민만 억지 혹평? '퇴장 선수보다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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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고 비효율적이야!" 또 손흥민만 억지 혹평? '퇴장 선수보다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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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분투에도 토트넘이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평가는 냉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0대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원톱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 나섰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3선을 구축했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제드 스펜스가 구성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노팅엄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 우드, 칼럼 허드슨오도이,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 엘리엇 앤더슨, 라이언 예이츠, 니코 윌리엄스, 무릴로, 니콜라 밀렌코비치, 올라 아이나, 마츠 셀스가 출격했다.


"주저하고 비효율적이야!" 또 손흥민만 억지 혹평? '퇴장 선수보다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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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분 과감한 돌파 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골키퍼 품에 안겼다. 10분에는 경고를 유도했다. 돌파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다. 예이츠가 경고를 받았다.

노팅엄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허드슨-오도이가 역습 상황에서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떴다. 전반 13분에는 앤더슨이 아크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맞고 나왔다.

손흥민이 아쉬운 기회를 놓치며 땅을 쳤다. 존슨의 패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이 잡아 돌파하는 과정에서 밀렌코비치에 막혔다. 토트넘 전방 공격자원들의 스위칭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웠다. 토트넘이 맹공을 퍼부었다. 벤탕쿠르의 패스 받아 박스 오른쪽에서 존슨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노팅엄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8분 스펜서의 볼을 뺏어낸 후 노팅엄이 곧바로 전환에 나섰다. 토트넘 수비가 정비되기 전 깁스-화이트가 빠른 돌파를 통해 엘랑가에게 찔러줬다. 엘랑가가 침착한 마무리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셀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 45분 솔랑케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니어포스트로 강하게 찼다. 높낮이가 완벽했지만 아쉽게도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은 노팅엄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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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슨의 슈팅이 무리요의 팔에 맞았다. 토트넘 선수의 항의에도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21분 매디슨의 중거리 슛도 골문 먼 곳으로 높이 뜨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손흥민과 우도기를 빼고 페드로 포로,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스펜스가 상대 역습 저지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까지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이했고,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경기는 노팅엄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것은 손흥민이 맞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90%,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평점 4점을 주며 '전반 5분 동안 힘 없이 노력한 것이 유일할 주목할 부분이었다. 약한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대부분 주저하고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후 교체됐다. 토트넘은 그에게 더 많은 추진력과 덜 주저함이 필요하다'라며 퇴장당한 스펜스보다 낮은 최하점 4점을 부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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