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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엘링 홀란의 결정력도 발목을 잡았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에 엘링 홀란, 2선은 제레미 도쿠,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사비뉴가 자리했다. 중앙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가 호흡을 맞췄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스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
에버턴은 4-5-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미드필더진에는 일리망 은디아예, 압둘라예 두쿠레, 오렐 망갈라, 이드리사 게예, 잭 해리슨이 포진했다. 비탈리 미콜렌코,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타코우스키, 시무스 콜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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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추격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아칸지가 제대로 처리 못한 크로스를 은디아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후반 6분 사비뉴가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미콜렌코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홀란이 문제였다. 홀란의 슈팅은 그대로 픽포드에게 막혔다. 선방 이후 공을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건드렸고, 홀란이 다시 밀어넣었으나,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격은 후반 막판까지 에버턴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두 팀의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