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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後 10년 만에 재회..홍종현, 유라와 '유별난 역사 한끼'서 만났다

문지연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7 15:58


이혼後 10년 만에 재회..홍종현, 유라와 '유별난 역사 한끼'서 만났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홍종현이 유라와 재회했다.

홍종현이 tvN STORY '유별난 역사 한 끼'에 게스트로 출연, 정조의 특별한 한 끼를 함께했다. '유별난 역사 한 끼'는 역사 이야기 속 숨은 음식을 찾아 떠나는 타임 슬립 미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유별난 역사 한 끼'는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의 삶과 그와 관련된 두 가지 밥상이 공개됐다. 먼저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은 사도세자의 아들에서 성군으로 거듭난 정조의 정치에 대해 설명했다.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은 정조는 신분에 상관없이 인재를 발탁하고, 당파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등용을 하는 등 정적까지도 품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바로 이 대인배 밥상으로 정조의 주안상이 소개되었고 특히 각종 재료를 육수와 함께 끓여먹는 전립투가 눈길을 끌었다.

부모에 대한 효심을 기반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의 회갑연을 기념한 8일간의 화성 행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끼로는 봉수당에서 진행된 대규모 회갑연 잔칫상에 올랐던 조선 최고 플렉스 밥상 중 혜경궁 홍씨가 즐긴 소별미상이 등장, 게스트로 출연한 홍종현의 감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혼後 10년 만에 재회..홍종현, 유라와 '유별난 역사 한끼'서 만났다

이혼後 10년 만에 재회..홍종현, 유라와 '유별난 역사 한끼'서 만났다

이혼後 10년 만에 재회..홍종현, 유라와 '유별난 역사 한끼'서 만났다
이어 홍종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킨 것은 물론 톡톡히 활약을 이어가며 특별한 역사 한 끼를 만들어냈다. 특히 2011년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에서 정조 역을 맡았던 만큼 홍종현의 출연은 그 자체로 색다른 재미를 부여했다.

홍종현은 중간중간 기록에 있는 내용을 다정하면서도 강인한 목소리와 발성으로 풀어내며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최태성의 이야기에 집중, 질문에 대한 답을 똑 부러지게 하는 것은 물론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역사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홍종현은 귀한 역사 속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신기해하다가도 소별미상을 먹으며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느끼는 등 홍종현의 솔직한 먹방 역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됐던 것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걸스데이 유라와의 재회. 유라는 방송 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랜만이야 쫑아"라는 애정어린 글을 남겼고, 홍종현도 자신의 계정에 "오랜만이야"라며 화답했다.

한편. 홍종현은 올가을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과 지난달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 -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유려한 연기력과 특유의 존재감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 오랜만에 출연해 신선한 매력까지 뽐낸 홍종현. 홍종현이 그려갈 2025년의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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