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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홍종현이 유라와 재회했다.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은 정조는 신분에 상관없이 인재를 발탁하고, 당파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등용을 하는 등 정적까지도 품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바로 이 대인배 밥상으로 정조의 주안상이 소개되었고 특히 각종 재료를 육수와 함께 끓여먹는 전립투가 눈길을 끌었다.
부모에 대한 효심을 기반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의 회갑연을 기념한 8일간의 화성 행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끼로는 봉수당에서 진행된 대규모 회갑연 잔칫상에 올랐던 조선 최고 플렉스 밥상 중 혜경궁 홍씨가 즐긴 소별미상이 등장, 게스트로 출연한 홍종현의 감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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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은 중간중간 기록에 있는 내용을 다정하면서도 강인한 목소리와 발성으로 풀어내며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최태성의 이야기에 집중, 질문에 대한 답을 똑 부러지게 하는 것은 물론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역사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한 홍종현은 귀한 역사 속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신기해하다가도 소별미상을 먹으며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느끼는 등 홍종현의 솔직한 먹방 역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됐던 것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걸스데이 유라와의 재회. 유라는 방송 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랜만이야 쫑아"라는 애정어린 글을 남겼고, 홍종현도 자신의 계정에 "오랜만이야"라며 화답했다.
한편. 홍종현은 올가을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과 지난달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 -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유려한 연기력과 특유의 존재감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 오랜만에 출연해 신선한 매력까지 뽐낸 홍종현. 홍종현이 그려갈 2025년의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