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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62)이 정책 선거에 승부수를 걸었다. 그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25일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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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KFA 인적쇄신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발표할 상황이 아니다. 당선되면 임기 시작 전에 여러가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논란이 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의 경우 전력강화위원회의 재편과 권한 강화를 천명했다. 정 회장은 "가장 중요한 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들의 역량이다. 토의 과정이 공개된 게 문제였다. 물론 사후에는 다 공개해야겠지만, 그 과정에서는 좋은 위원들이 심층적으로 연구한다면 충분히 좋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대표팀을 제외한 연령대별 대표팀 감독의 경우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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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주요 성과로 2012년 110억원이었던 축구발전 적립금을 2024년 410억원 증가시켰다고 했다. 또 사재 및 HDC를 통해 131억원을 축구에 후원했다. 그는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난 법인카드도 갖고 있지 않다. 해외 출장 경비나 축구인을 만나는 것도 개인 비용을 쓰고 있다. 이것저것 설명드리지 못하지만, 그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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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