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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더 이상 돈은 중요하지 않은걸까.
중국 축구보는 '사우디 클럽에선 오스카에게 연봉 9600만리알(약 219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라질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연봉이자, 오스카가 상파울루에서 받는 연봉의 4배'라고 소개했다. 이어 '워낙 큰 금액이었기에 오스카가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그는 단호히 거절하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쪽을 택했다.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서 생활하고 싶어했고, 이미 상하이에서 평생 쓸 수 있는 돈을 벌었다는 게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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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그가 돌연 2016년 12월 중국행을 택했다. 당시 '황사머니'를 앞세워 세계적 스타를 데려오는 데 혈안이 됐던 중국 축구다. 상하이가 오스카 영입을 위해 첼시에 제시한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현재 약 109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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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는 2024 브라질 세리아 20개팀 중 6위를 차지했다. 루카스 모우라, 루이스 구스타부 등 브라질 대표팀에 몸담았던 선수 다수가 뛰고 있다. 더 이상 아시아에 대한 미련은 남지 않은 듯 한 오스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