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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잭 그릴리시에게 남은 건 자존심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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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스로 경기 집중력을 망쳤다. 전반전이 끝난 후 그릴리시는 추가시간 1분이 너무 적었다고 심판에게 항의했다. 이때 빌라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달려 들었다. 밀리고 있는 입장이라면 신경전을 걸어도 무시해야 하는데, 마르티네즈는 그릴리시가 쉽게 흥분하는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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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는 결국 46경기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2023년 12월 16일 이후로 맨시티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그릴리시다. 벌써 1년이 넘었다.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824억 원)를 영입한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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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들도 그릴리시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그릴리시는 친정팀 팬들한테도 미움을 받는 선수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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