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고 아스널이 뉴캐슬을 이길 경우 북런던 더비 결승 대진도 가능하게 됐다. 카라비오컵 준결승전은 내년 1월6일부터 시작되는 주, 2월3일부터 시작되는 주 등 두 차례에 걸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처=카라바오컵 SNS
한편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30분 안방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선두 리버풀과 올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5경기 무패 이후 사우스햄턴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고, 맨유와의 카라바오컵에서도 위기를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도 맨유전 후반 42분 '코너킥' 쐐기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07~2008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는 무관의 토트넘도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가 없는 무관의 손흥민도 카라바오컵 우승은 간절하다. 주말 리버풀전은 카라바오컵 4강전의 예고편이자 전초전인 만큼 자존심을 건 명승부가 예상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