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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선문대학교 감독이 2024년 대학 무대 최우수 감독으로 우뚝섰다.
최 감독은 올해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 2022년, 안익수 감독(전 안산 그리너스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선문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고학년 대회 우승을 맛봤다. 그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최 감독은 지난 5월엔 21세 이하(U-21) 선발팀을 이끌고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을 경험했다.
최 감독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특별한 한 해였다. 선수들 덕분에 좋은 일이 많았다. 툴롱컵을 통해 시야가 더 넓어지기도 했다. 당시 굉장히 급하게 준비해서 출전했지만, 선수들과 재미있는 축구를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 기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래도 어머니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 행복하면서도 슬픈 한 해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4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 수상자 명단
최우수 감독상=최재영(선문대) 우수 지도자상=박규선(한남대) 박준홍(용인대) 신연호(고려대) 우수 선수상=백승민(숭실대) 송호(선문대) 윤현석(홍익대) 문승민(전주대) 임찬협(순복음총회신학교) 성시우(장안대) 강찬(호원대) 양성섭(원광대) 이명동(한라대) 이도영(동명대) 연응빈(용인대) 천세윤(고려대) 조현준(한남대) 최우수 단체상=선문대 페어플레이상=아주대 심판상=이종서(주심) 김건호(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