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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박규현(23)을 품에 안았다.
2021년 7월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했고, 브레멘 II 소속으로 13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한 박규현은 37경기에 출전, 2도움을 올렸다.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규현은 U-18(18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우승, U-23(23세 이하) 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바로 황 감독이 지휘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았다. 지난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A대표팀에도 발탁돼 데뷔전을 치뤘다.
박규현은 "감독님 및 구단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대전이라는 구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대전은 현재 빅 구단이고, 감독님의 목표에 맞추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ACL에 출전하고,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구단이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대전 팬분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고, 대전이라는 구단에서 뼈를 묻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