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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맨체스터 더비에 대동하지 않은 선택을 두고 전설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어 "훈련장에서의 기준에 대해 '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잘한 결정"이라고 지지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날 맨시티전에서 래시포드와 가르나초를 엔트리 제외한 이유에 대해 "나에겐 중요한 것이 있다. 훈련 성과, 경기 성과, 옷차림, 식사, 팀원과 교류하는 방식 등이 중요하다. 우리가 많은 것을 바꾸고 싶을 때, 우리 클럽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때, 우리는 기준을 정말 높이 올려야 한다"며 "오늘 우리 팀은 누군가를 스쿼드에서 제외하더라도 함께 뛰면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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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지난시즌 개막 후 리그 48경기에서 11골에 그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르나초도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전반 36분 요스코 그바르디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45분 아마드 디알로의 역전골로 2대1 승리했다.
자택에서 TV로 맨유가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래시포드는 개인 SNS에 "좋아!!!!!! 사랑한다 친구들"이라는 캡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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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승리한 건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아모림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자신의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한 맨유 사령탑으로 등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