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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세심한 관리 혹은 로테이션 플레이어.
경질이 임박한 러셀 마틴 사우샘프턴 감독은 매디슨의 5번째 골이 들어가기 전 일찌감치 터널을 통해 라커룸으로 향했다. 관중석에선 마틴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EPL 레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원사이드한 경기 내용이라, 후반은 볼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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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선발출전한 선수 중에선 부상자를 제외하면 손흥민을 가장 먼저 뺐다. 매디슨과 풀백 제드 스펜스는 후반 32분,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는 후반 37분에야 벤치로 물러났다.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는 부상이 의심돼 전반 28분 페드로 포로와 교체됐다. 손흥민과 교체돼 들어간 존슨은 45분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5대0 승리로 끝났다. 리그 4경기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 23으로 10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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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어 "적절한 퍼포먼스와 결과였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기대하는 수준이다. 이제 집중력을 유지하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