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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정말 토트넘으로 가는 것일까.
맨시티는 개막 15경기에서 8승3무4패(승점 27)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맨유는 5승4무6패(승점 19)로 13위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맨유는 최근 아스널(0대2)-노팅엄(2대3)에 연달아 패했다. 맨시티는 EPL에서 16년 만에 4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했다. 지난 5일 노팅엄을 3대0으로 꺾고 공식전에서 1무6패 뒤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8일 EPL 15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대2로 비겼다. 뒤이어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성적은 1승2무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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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의 자리는 없다. EPL 출신 트로이 디니는 "래시포드는 세상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순간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1997년생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팀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맨유는 에이스의 부진 속 휘청였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영국 언론 미러는 '맨유는 내년 여름 래시포드를 내보내고 싶어한다. 래시포드가 EPL에 잔류한다면 토트넘이 행선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장기 계약에 대한 진전이 없어 좌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래시포드는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