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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이 결국 경질 고배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
어느정도 '예견된 결말'이다. 울버햄턴은 14일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대2 패배를 묶어 4연패 늪에 빠졌다. 16경기에서 단 2승(3무11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강등권인 19위에서 허덕이고 있다. 강등권 동지인 입스위치전 패배는 오닐 감독에게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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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닐 감독은 지난해 8월, 이사진과 충돌 후 갑작스레 사임한 훌렌 로페테기 현 웨스트햄 감독 후임으로 울버햄턴 지휘봉을 잡아 2023~2024시즌 팀을 14위로 이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 부임한 모리뉴 감독은 거듭 튀르키예 리그에 대해 비판하면서 EPL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모리뉴 감독이 깜짝 부임할 경우,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모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는 두 번째 한국인이 된다. 모리뉴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울버햄튼과 입스위치전이 열린 몰리뉴스타디움 현장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도 방문해 현지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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