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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록스스타디움(영국 글래스고)=방재원 통신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티모 베르너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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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질문이 날아들었다. 베르너에게 실망했냐는 질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다. 지금 18살짜리 선수들도 뛰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그런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베르너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성인 국가대표이고, 독일 국가대표이다.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많은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나가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베르너의 전반전 퍼포먼스는 용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모든 선수가 팀에 기여해야 한다. 모두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이 그에 걸맞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하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선수단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