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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초신성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8)가 자신의 선발 데뷔전에서 감독, 선배의 극찬을 받았다.
루이스-스켈리는 2011년 알렉스 올슬레이드-체임벌린 이후 아스널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선발로 출전한 최연소 선수였다.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아웃풋'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루이스-스켈리는 47번의 패스 시도 중 단 2개만 놓치는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했다. 6번 볼 경합 상황에서 4번 공을 따냈고, 2번 드리블 성공했다. 미드필더도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답게 왼쪽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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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자랑스럽다. 루이스-스켈리는 우리 유스 출신"이라며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기쁨 그 자체다. 그런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건 (감독의)특권이다. 그는 기회를 잡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루이스-스켈리와 동반 인터뷰에 나선 '아스널 선배' 사카는 "그의 미래는 밝다. 지금처럼 머리를 들고 현재 모습을 유지하면 된다. 그는 항상 질문하고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첫 골에도 큰 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 유스 선배인 사카는 경기 전 '이건 너의 레벨이야'라는 말로 루이스-스켈리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루이스-스켈리는 "달 위를 걷는 기분이다. 나는 나 자신을 온전히 믿었고 이 순간을 위해 정신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그저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준비된 자가 결국 기회를 잡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