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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웨스트햄의 '리빙 레전드' 미카일 안토니오(34)가 차량이 반파되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의 '더선'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이 안토니오를 구출하는 데만 약 1시간이 걸렸다. 그는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한 소식통은 "안토니오는 심각한 상태다.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하지만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이 상황을 이겨내기를 기도할 뿐"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는 2015년 9월 챔피언십(2부)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EPL에서 통산 267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EPL에선 14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 개리 리네커는 이날 "우리는 안토니오의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자메이카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선수, 지원, 기술 스태프 전체를 대신하여 안토니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우리의 염원과 기도가 지금 그와 함께한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10일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2024~2025시즌 EPL 15라운드를 치른다. 안토니오의 이탈로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